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9℃
  • 맑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K리그 클래식 선수 평균 연봉 2억원 육박

국내 선수 1억6천300만원
외국 선수 4억9천400만원
몰리나 13억·이동국 11억

한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2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7일 발표한 2014년 K리그 22개(1부 12개, 2부 10개) 구단 선수 현황과 연봉 내역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전체 선수(상주 상무 제외) 연봉 총액은 754억6천200만원(평균 1억9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선수의 연봉 총액은 576억8천700만원(평균 1억6천300만원)으로 지난 시즌의 1억4천600만원보다 1천700만원 늘어났다.

외국인 선수의 연봉 총액은 177억7천500만원으로 1인당 4억9천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본급에 각종 수당(승리수당·출전수당·성과급 등 기타 수당)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구단별로 보면 전북 현대가 1인당 평균 3억3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 블루윙즈(2억9천만원), 울산 현대(2억3천300만원), FC서울(2억1천400만원) 순이다.

성남FC가 K리그 클래식에서 6번째로 많은 1억6천100만원이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8번째인 1억4천만원이었으며 경남FC가 1억700만원으로 K리그 클래식 구단 중 가장 평균 연봉이 적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동국(전북)이 11억1천400만원으로 연봉킹에 올랐고 김신욱(울산·10억7천만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서울의 몰리나(콜롬비아)가 13억2천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안산 경찰축구단 제외)의 경우 연봉 총액이 145억2천100만원(평균 5천만원)이었다.

광주FC(7천700만원)가 가장 평균 연봉이 높았고 FC안양은 5천300만원, 수원FC는 4천100만원, 고양 Hi FC 3천900만원, 부천FC 1995 3천3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연맹은 구단 투명 경영을 위한 작업을 위해 지난 시즌 국내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건비 현황을 처음 공개했고 올해는 이 범위를 외국인 선수까지 넓혔다. 또 선수 연봉 순위 상위 3명을 올해 처음으로 밝혔다.

한편, K리그 22개 구단 중 최고령 구단은 의무경찰의 신분인 안산이 평균 27.1세로 K리그 전체 평균(25.7세)을 크게 웃돌았고 신장이 가장 큰 팀은 인천과 안양(평균 181.5㎝)으로 나타났다. 반면, 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 전체 평균 신장(180.3㎝)에 크게 못미치는 최단신 구단(평균 175.4㎝)으로 눈길을 끌었다./김태연기자 tyo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