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환경사업소에서 배출되는 하수가 대우포천천연가스발전소에 사용된다.
동두천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우에너지㈜, 대림산업㈜과 ‘대우포천 천연가스발전소 공업용수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포천군 신북면에 건설하는 대우포천천연가스발전소에 필요로 하는 1일 최대 3만4천㎥의 공업용수를 시 환경사업소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재처리해 공급한다.
시는 사업에 소요되는 부지를 제공하고, 2016년 6월부터 하수재처리수를 공급하게 되는 2018년 8월까지 K-water에서 운영하는 동두천정수장에서 자체 정수한 생활용수를 임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대우에너지㈜는 이에 필요한 가압시설과 관로를 설치하며, 대림산업㈜에서는 사업의 제안자로서 하수재처리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