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백남준의 실험정신 공연으로 ‘부활’

국내·외 아티스트 초청… 복합 예술공연 체험
포럼·워크숍 등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다원예술 프로젝트 ‘NJP 위켄드 라이브’

다원예술 프로젝트 ‘NJP 위켄드 라이브’(NJP Weekend Live)가 오는 24일과 10월 11~12일 총 2회에 걸쳐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일환인 ‘NJP 위켄드 라이브’는 백남준의 실험정신을 공유하는 현대 작가들의 플랫폼을 정립하고 관습적인 공연형식을 탈피한 사운드와 미디어, 퍼포먼스, 마술, 과학, 기계의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예술적 실험을 소개하는 자리로, 백남준아트센터와 가네샤프로덕션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가네샤프로덕션의 기획으로 이뤄진다.

이 공연은 국내·외 다원예술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미술뿐 아니라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가진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에서의 복합적인 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포럼과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등을 공연과 연계해 지역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먼저 오는 24일에는 1, 2부로 나뉘어 사운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의 실험, 미디어와 행위의 결합을 선보이는 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과 상영, 행위가 어우러진 협업작업을 보여준다.

1부에서는 일본의 사운드 그룹 ‘산가츠’와 미디어 아티스트 ‘후지이 히카루’가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루프트쿠츠’와 콜라보레이션해 백남준아트센터의 야외공간을 새로운 풍경으로 변모시키는 사운드&비주얼스케이프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관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공연 중 지시에 따라 이동하는 등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본 그룹 산가츠는 국내에 잘 알려진 ‘토시키 오카다’의 극단 ‘첼피쉬’의 ‘지면과 바닥’(2014년 페스티벌 봄 공연), ‘현위치’(2013년 페스티벌 봄)의 음악을 제작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부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거친 매력의 세 남자 김일두, 김태춘, 김대중으로 이루어진 ‘삼김시대’가 센터 야외무대에서 각각 포크, 컨트리, 블루스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11~12일 공연에서는 공연예술가이자 작곡가인 구자하, 마술사 이은결,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입장료는 예매가 2만원(현장 구매 2만5천원)이며, 서울지역 관객들의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티켓 예매, 버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위켄드 라이브,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weekend-live.com, www.njp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