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국내외 작가와 보따리상 무형 서비스까지 다 판다

블랙마켓 아트페스티벌
20일 안양시 스톤앤워터
관람하고 함께 참여하는 행사

 

안양의 대안예술공간 스톤앤워터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2014 석수아트프로젝트 ‘Black Market Art Festival’(블랙마켓 아트페스티벌)을 연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블랙마켓 아트페스티벌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상업적인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적 행위를 관람하고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플리마켓(Flea market)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성국, 김덕원, 김동민, 김예슬, 김호성, 서성훈, 윤단, 윤휘섭, 이가은, 이수경, 이정희, 노닥, 장재경, 장하나, 젠더시스(장형순), 졔졔&송지은, 한바라시, 현소영 등 국내작가들과 국제레지던지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Abu Naser Robii(방글라데시), Antoine FELIX(프랑스), LIN WangTin(대만) 작가 등 30여명의 참여작가와 ‘보따리상’이 참여해 퍼포먼스아트, 사운드아트,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오후 6시부터는 3가지 퍼포먼스 공연도 연이어 펼쳐진다.

그 첫번째는 퍼포먼스 강연은, 흑산도홍어주인 정효진사장의 이야기다. 중앙시장에서 굵직하게 명성을 이어온 정효진 사장은 ‘삭힘’이라는 주제로 홍어를 삭히는 과정과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네들의 이야기를 그만의 뛰어난 입담으로 풀어낸다.

두번째는 국내 1호 뇌성마비 행위예술가인 강성국 작가의 ‘강성국×손과얼굴’ 퍼포먼스로, 그는 장애인의 몸짓이 아닌 본인의 모습을 보이며 그 몸짓은 장애의 결과물이 아닌 또 다른 감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마지막은 삶의 애환을 댄스음악에 담아 역동적인 몸짓으로 풀어내는 민중엔터테이너인 야마가타 트웍스터가 장식한다. 그의 단순한 코드의 반복과 직설적인 가사는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함께 블랙마켓에 참여하는 작가들과 보따리상들은 판매 가능한 공예품과 무형의 서비스를 포함, 거래 가능한 모든 것을 판매한다. 무료.(문의: 031-472-2886)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