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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자원 활용한 전문예술 한마당

19일부터 3일간 ‘곽가연대기’ 등 다채로운 공연
관람객들 평가단으로 참여 무료 관람·작품 평가

 

■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 선정 단체 쇼케이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9~21일 3일 간 경기도박물관 중앙 야외무대에서 ‘2014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에 선정된 9개 단체의 쇼케이스 ‘PAFe(Performing Art Festa) 2014’를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은 경기지역 전문예술 단체의 창작기회 확대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된 사업으로, ‘희곡산출과 낭독공연’을 지원하는 1단계와 신작 쇼케이스 지원인 2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PAFe 2014’는 사업 선정작품의 공동발표를 통해 공연축제화시킨 행사로, 올해는 낭독공연 3작품, 연극 2작품, 음악극 2작품, 무용극 2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19일에는 연천지명의 유래가 된 태종 이방원과 친구 이양소의 이야기를 현재적 의의로 되새기는 극단 연천의 ‘회초리’와 안산 뗏골의 고려인 동포들의 존재와 그 역사를 그린 안산민예총의 ‘컨테이너 열차’, 고양 고봉산 한씨미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정연댄스프로젝트의 ‘Brave Song’이 선보인다.

20일에는 광명지역의 인물인 시인 기형도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한 극단 광명의 ‘정거장에서의 충고’, 1971년 성남에서 있었던 광주 대단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창작그룹 오기의 ‘곽가연대기’, 연천 재인폭포 줄광대 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무용극인 마홀라컴퍼니의 ‘외줄’이 공연된다.

21일에는 화성 지네산 설화를 모티브로 해 무분별한 개발에 잊혀져가는 가치를 희극적으로 풀어낸 낭독공연 민들레놀이극연구소의 ‘누가 임자?’, 경기도문화재 제32호 ‘송서’의 주요 레퍼토리인 삼설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한 소리코리아의 ‘삼설기’, 홍유릉에 잠든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과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이야기인 극단 이지씨어터의 ‘홍유릉의 봄’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무료 관람이며, 관람객은 관객평가단으로 참여해 관람한 작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취합결과는 추후 작품 평가 자료로 반영된다.(문의: 031-231-7234)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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