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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여신 카르멘’ 용인서 부활

2부로 나눈 특색있는 무대
오페라 등 유명곡 선보여

 

■ 마티네 콘서트 9월 공연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 9월 공연이 18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정열의 여신 카르멘’이라는 부제로 열린다.

1부에서는 비제의 걸작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을 비롯해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현재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정은 체코 프라하 극장에서 ‘피가로의 결혼’으로 오페라에 데뷔한 후 독일 Bremen, Kassel, Flensburg, Hamburg allee theater, 미국 플로리다 등 세계 각지에서 오페라와 오페레타 등에 출연했다.

 


2부에서는 ‘바이올린의 쇼팽’이라고도 불렸던 비에니아프스키의 ‘파우스트 환상곡’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유미가 연주한다. ‘파우스트 환상곡’은 작곡가 비에니아프스키가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던 만큼 바이올린 특유의 기교와 매력을 보여주는 화려한 곡이다.

줄리아드 음악원 대학원을 마친 김유미는 링컨센터 Alice Tully홀, Merkin 콘서트홀 등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회를 가졌으며 서울시향, 인천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코리안심포니, 강남심포니, 성남시향, 제주시향 등과도 협연했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작품은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로, 프랑크가 64세의 나이에 작곡한 유일한 교향곡이다. 말년의 깊은 사상과 미묘한 감정이 잠재돼 있어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260-3355, 8)

/최영재·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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