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다음달 1~5일 성남아트센터와 율동공원, 모란오거리 등 성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사랑방문화클럽축제’는 공연과 전시회, 시민참여 대규모 퍼레이드 등 한층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의 예술, 예술 속의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10월 1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는 ‘사랑방문화클럽축제展’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는 21개 전시클럽의 300여 작품 전시와 함께 지역의 공예와 조형분야 전문작가 4명이 참여, 작품전시와 함께 시민예술가들과 만난다. 또 공연 클럽들이 ‘전시음악회’를 열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전시를 만들 예정이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유진룡 전(前)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생활문화특강을 진행, 생활문화정책과 사랑방문화클럽 활동에 대한 의의를 이야기한다.
또 1일부터 3일에는 시민회관 앞 광장, 서현역과 야탑역 광장, 모란오거리,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펼치는 ‘찾아가는 사랑방축제’가 이어진다.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분당 율동공원에서 사랑방클럽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경기도 31개 시·군의 50여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경기생활문화클럽한마당’이 열린다.
장르별 경연을 통해 도지사상과 성남시장상,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상 등을 수여하며, 수상팀은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생활문화동호회축제’에 참여해 공연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대규모 시민참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사랑방문화클럽과 청소년들이 준비한 조형물과 퍼레이드 공연과 함께 경기생활문화클럽한마당 참여 클럽과 시민참여단 500여 명이 ‘내가 주인공’이란 주제에 맞춰 한글조형물 등 다양한 오브제를 들고 참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이탈리아 만돌린과 기타명장이 ‘유럽의 만돌린과 기타 등 현악기의 역사와 제작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직접 시연하는 ‘전문가와 만나다’가 진행된다.(문의: 031-783-8123)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