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소속 ‘창작스튜디오’의 명칭을 ‘레지던시’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명칭변경은 고양레지던시 설립 10주년을 맞아 재도약 발판과 국문·영문 명칭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이뤄졌다.
영문 명칭도 ‘Art Studio‘에서 ‘Residency‘로 바꿨다.
미술관은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 ‘창동레지던시’를 설립했다. 600여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거쳐간 ‘레지던시’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입주 프로그램들을 제공, 작가들의 작업 활동을 촉진하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10여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레지던시‘는 지난달 열린 ‘2015년 레지던시 입주 공모 설명회’에서 처음으로 소개됐으며, 앞으로 창작스튜디오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의 새로운 통합 MI(Museum Identity)인 ‘MMCA’에 맞게 레지던시의 로고도 함께 변경된다.
새로 바뀐 명칭 및 로고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체계적으로 반영되며 건물의 사인류,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에도 점차적으로 적용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