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림미술관 프로젝트 업사이클 아트展
군포문화재단이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자체 기획전시 ‘두드림미술관 프로젝트’와 ‘업사이클 아트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14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 중 전문, 아마추어 자체기획 2개 분야에 선정돼 예산 전액 지원으로 추진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군포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두드림미술관 프로젝트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강민규, 김우진, 김택기, 김창환, 조영철, 천성길 등 6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야외설치미술 전시로, 상상 속의 동물이나 음악을 연주하는 로봇 등 동화와 꿈의 세계를 형상화한 대형 작품 25점이 예술회관 야외에 설치된다.
일부 작품에는 야간 조명 장치가 설치돼 전시기간 동안 멋진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업사이클 아트展’은 아마추어 생활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로, 생활 속의 재활용품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작품 40여점을 볼 수 있다.
재단은 특히 ‘2014 문예회관 전시활성화 사업’ 중 ‘우수전시 개최지원’ 분야에도 선정, 다음달 14일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중만의 ‘아름다운 한국’ 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활성화 사업 3개 분야에 모두 선정돼 5천5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각예술 분야의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전시장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관람.(문의: 031-390-351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