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 소속 미술인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2014 동네야 놀자-미술로 놀자, 동네한바퀴’展이 18일부터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로 수원민예총이 주최하고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지부(수원민미협)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이 땅에 발 딛고 서 있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회원작가들의 1년 간 활동, 회원 관련 문화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물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박일훈, 임종길 작가를 비롯한 5인의 부스 개인전과 권용택, 이주영, 이윤엽 작가 등 23명의 회원전, 세류문화충전소 등 7개 단체가 준비한 ‘일상의 작은 물건에서 시작해 사람과 자연이 만나 창조적인 표현을 해나가는 활동’들이 전시와 미술체험으로 전시관 전관에서 이뤄진다.
참가단체들이 준비한 체험미술교실은 전시 기간 동안 20명씩 사전예약해 2층 전시실 중앙로비에서 21일(오후 1~3시), 22일(오전 11시~오후 4시), 23일(오후 1~3시) 3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수원민예총 미술위원회 회원 대표인 윤희경 작가는 “지역사회에서 문화활동을 뿌리내리고자 회원들의 고민과 활동이 활발하다”며 “회원들의 정기전과 더불어 풍성한 결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전시를 보고, 아이들과 즐거운 미술체험도 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10-7170-2039)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