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하객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드레스, 턱시도, 사진촬영, 앨범, 미용, 신랑신부 화장, 하객음식 등 결혼식의 모든 경비를 지원하고, 생활용품을 선물로 지급하는 등 여성발전기금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례를 맡은 동두천고등학교 정정자 교장은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는 세쌍의 부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며, 행운을 빌어주었고 오래오래 해로하기를 기원했다.
아름다운 합동 결혼식에 참여한 세 부부는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부인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며 주관단체인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동두천시에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지역 주민 모두가 축하하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에게 역경의 순간에 오늘의 예식이 한자락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