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김모(69) 지회장이 노인복지예산 심의와 관련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불편한 심기 토로.
김 지회장은 동두천시의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경로당 운영비 증액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나오자, SNS상에서 ‘뽑아달라 땐 언제고 노인들의 뒷통수를 친다’, ‘사람이 무서워 앞으로 모든 행사에 불참한다’는 내용의 글 게시.
그는 또 일부 시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인복지회관에 시의원들 이름을 써 붙이고 출입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고도.
이에 한 시의원은 “지금 예산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해 보자는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와 시의원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하소연.
그러자 김 지회장은 “지인들과 어려운 경로당의 사정들을 언급한 노인회장의 간절한 표현이 문제화 될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발.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