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쌍용차 해고 정당 판결은 사법적 살인”

쌍용차노조 해고철회 촉구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등 700여명(경찰 추산)은 지난 27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과 과천청사역 앞에서 잇따라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날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쌍용차 굴뚝농성 연대의 날’ 집회를 열고 사측의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집회에서 “쌍용차의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은 벼랑 끝에 몰린 해고노동자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사법적 살인”이라며 “해고노동자들이 복직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공장 내 70m 높이 굴뚝에 올라 보름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에 반발해 지난 13일부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평택공장 앞 집회를 마친 쌍용차지부 조합원 등은 과천시 정부청사역 앞으로 자리를 옮겨 ‘정리해고 철회 결의대회’에 가세해 집회를 이어갔다./양규원기자 ykw@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