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34)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여대생 이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45분쯤 수원시 영통동 한 대학교 앞에서 택시를 탄 뒤 느닷없이 기사의 목을 잡아당기고 팔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만취상태였던 이씨는 행선지를 말한 뒤 갑자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후 10시25분쯤에는 수원시 태장동 중심상업지역에서 택시를 탄 이모(45)씨가 운전기사(45)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씨도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택시기사 태도가 언잖다며 정씨에게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