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이하 경찰 승진 시험의 경쟁률이 4.2대 1로 지난해의 두 배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기 승진시험 원서접수 결과 4천425명 선발에 1만8천689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4.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3대 1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계급별로는 경위 승진 시험 경쟁률이 7.7대 1로 지난해 대비 2대 1에서 3배 이상 상승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감이 4.3대 1, 경사가 3.2대 1, 경정 2.8대 1, 경장이 2.4대 1이었다.
경찰청은 올해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36% 줄었으나 응시인원은 오히려 13% 늘어 경쟁률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