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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사문제 ‘도마 위’

시의회, 시정질의서 출자기관 인사 부적절 거론
이한구 의원 “시장, 비서실 인원 늘려 혈세 낭비”

올해 첫 인천시의회 시정질의에서는 유정복 시장의 인사 문제가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이한구(새정연·계양4) 의원은 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2회 임시회 시정질의 1일차 일문일답에서 시 집행부와 출자·출연기관 인사의 부적절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 재정이 어렵다며 민생복지 예산을 삭감했던 유 시장이 비서실 인원은 더 늘려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비서실 별정직의 경우 8명이 정원인데 현재는 10명이 근무하고 있는 데다 직제상 8급을 없애고 5급과 6급을 하나씩 더 늘렸다”며 “정원을 늘린 것은 인사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인천유시티주식회사 임원 추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시가 추천한 대표이사는 전임 안상수 시장 시절 송도테크노파크에서 근무했으나 감사결과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지금껏 일을 잘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인사를 실시했다”며 “비서실 인원을 늘린 부분에 있어서 규정위반은 없었고, 출자·출연기관 인사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 최근 의혹이 제기된 친인척 채용과 관련해서는 “채용한 것은 맞지만 친인척은 아니다”라면서 “친인척을 임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했다. 한편, 인천유시티주식회사측은 현 대표이사가 인천테크노파크 재직시 감사결과에 의해 사직했다는 것과 관련해 “당시 감사가 실시되면서 대표이사가 검찰에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만약 수차례 걸친 검찰 수사로 조그마한 문제가 있었다면 임용 및 근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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