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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상반기 착공 가능성

유정복 시장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시정답변
市-LH-국토부, 손실보전금 부담문제 논의 중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 건설지연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안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19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제3연륙교는 서구와 중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가 해결돼야 인천시 현안사업도 원활하게 풀 수 있다”며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제3연륙교가 건설돼야 인근지역인 청라, 영종, 루원시티뿐 아니라 물류와 관광사업 역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제3연륙교는 당초 2014년에 완공될 계획이었지만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교량 운영사의 손실보전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서다. 현재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가 손실보전금 부담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기간은 2020년에, 인천대교는 2024년에 끝난다. 양측대교의 손실보전금 총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최근 국토부에 양측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건의했다. 통행료가 낮춰지면 통행량이 늘어나 기존 교량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현재 공항고속도로는 자금재조달 방법 등으로 협의 중에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에 통행료 인하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헌(새누리·중구2) 의원은 “제3연륙교 건설이 지연되자 LH가 징수한 제3연륙교 건설비용과 이자를 시가 인수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궁극적인 대책이 아니다”라며 “제3연륙교가 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아파트 분양가에 제3연륙교 건설비용 5천억원을 포함시켜 거둔 바 있다.

유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이 전제된 상태에서 청라와 영종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입주를 한 만큼 행정의 신뢰성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안에 협의를 진행시켜 제3연륙교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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