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기 시민감사관 31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들은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관련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 동안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감사와 제도개선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또 교육감의 요청에 따른 감사 참여, 공무원의 비위 및 부조리 행위를 제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패척결에 남다른 사명감을 가진 교육가족들이 선정됨으로써 시교육청의 외부 개방형감사관과 함께 투명한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9명의 시민감사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위촉식을 통해 모두 50명의 시민감사관이 활동하게 된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