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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유치원 원감 부적격자 승진 막는다

시교육청, 다면평가제 시행
10년 함께근무 동료가 검증

인천시교육청이 ‘동료교원 다면평가’를 통해 부적격자의 승진을 제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초·중등 교감, 유치원 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면접고사에 동료교원 다면평가를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면평가는 최근 10년 이내에 함께 근무한 동료 교원들이 교감, 원감 선발 대상자의 역량과 자질을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교감 및 원감 자격연수 대상자를 지명할 때는 면접고사를 거쳐 선발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기존 면접고사가 형식적이어서 부적격자를 판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다면평가 도입을 통해 승진 입문 단계인 선발과정에서부터 학교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면접고사는 교양교직 영역 60%, 다면평가 영역 40% 비율로 반영된다. 면접관은 다면평가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개별 심층면접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면접을 종합한 결과 백분위 70% 미만인 자는 탈락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점수 관리에만 치중한다는 현행 승진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려 한다”며 “동료 교사들과 원활하게 협력하는 리더십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변경된 면접고사는 다음달 20일부터 시행되고, 선발된 연수 대상자들은 7월에 교감과 원감 자격연수를 받게 된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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