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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新 학교군 내년 8월 최종 확정

시교육청, 조정안·재배치 계획 구체적 일정 제시

인천지역의 새로운 학교군이 내년 8월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30일 열린 ‘학교설립기획과 업무토론회’에서 학교군 조정안과 학교재배치 계획 마련에 관한 구체적 일정을 정했다.

인천지역 고등학교는 2007학년도 이후 3개 학교군과 2개 공동학교군으로 구분돼 있다.

1학군은 남·중·동·남동·연수구로, 2학군은 부평·계양구로, 3학군은 서구로, 2·3공동학교군은 부평·계양·서구로, 공동학교군은 남·중·동·남동·연수·부평·계양·서구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송도, 청라 등 신도심 학생수가 증가하는 반면 원도심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어 학교군 조정과 학교신설 및 이전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인천발전연구원과 ‘미래형 인천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체결했다.

인발연은 ▲학생배치지표 설정 ▲학교(구)군 조정에 따른 중장기 학생배치계획 ▲적정규모학교 추진 방안 등을 연구용역 주요과제로 수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의견수렴과 검토를 위해 자문단과 검토단, TF팀을 구성해 2개월 마다 중간보고를, 올해 12월에는 최종보고회를 실시한다.

연구용역은 계약 후 10개월 뒤인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2월에는 학교,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가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개선안을 확정한 뒤 6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8월에 최종안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청연 교육감은 이날 토론회에서 “용역결과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며 “8년 만에 학교군을 조정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거리 통학민원의 최소화, 신도심 지역의 학교신설 및 학교군 분리 요구, 원도심 학교의 학급수 조정에 따른 문제 해소를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 8월에 최종안이 확정되면 2017학년도 이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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