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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고 절반 이상 수학여행 안간다

500곳 중 40%만 준비… 대규모 이동 20여곳 불과
시교육청 "전체 교원 대상 안전요원 교육 진행"

올해 인천시 초·중·고등학교 중 절반 이상이 수학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전체 500개 학교 중 40%인 200개 학교만이 수학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1학기에 해당하는 이달부터 6월까지 117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떠난다.

또 같은 시기에 학생 150명 이상이 움직이는 대규모 수학여행을 계획한 고등학교는 2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대규모 수학여행 대신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학교 중 59%인 6천928개 학교가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이 중 895개 학교만이 대규모 수학여행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일선학교가 대규모 수학여행을 운영할 경우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의무화했다.

150명 이상의 수학여행 운영시 안전요원을 50명당 1명씩 의무 배치하고, 150명 미만일 경우에는 활동 특성을 고려해 배치를 권고하기로 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의 경우 총 1천300여명의 교원이 안전요원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학교현장체험 안전지원단이 담당한다.

학교현장체험 안전지원단은 프로그램 지원팀, 운영 지원팀, 컨설팅 지원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학여행 모델개발 ▲매뉴얼 제작·보급 ▲안전요원 인력 관리 ▲수학여행 안전 점검 실시 ▲지역교육지원청 학교현장학습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시교육청은 또 수학여행 컨설팅단을 통해 일선학교에 대한 교육을 실시,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필요한 절차와 매뉴얼, 안전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안전요원 교육을 진행하고, 일선학교들이 수학여행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고 매뉴얼을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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