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께 진상하던 용문산 산나물의 맛과 향기 그리고 짙푸른 용문산의 신록으로 가득 채워진,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물 맑은 양평의 대표 축제인 ‘제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3일까지 용문사 관광지와 경의·중앙선 용문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산나물 장터를 비롯한 산나물 뜯기체험, 산나물 홍보관, 산나물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 및 친환경농·특산물판매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로 운영되며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의 볼거리로 꾸며진다.
축제의 개막식에는 개막축하를 위한 식전행사로 IT카타의 전자북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 중기에 편찬된 ‘동국여지도’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200여명 규모의 ‘산나물 진상행렬’, 천백년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한 ‘1100인분의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 등 멋진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건강한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간이 헬스투어체험, 하천요법, 산림요법, 산나물 족욕장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산나물 마당’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산나물 화분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가족과 연인 그리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종승 관광진흥과장은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물좋고 맑은 공기위 청정무구 양평지역에서 자란 산나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는 데 취지가 있다”며 “따뜻한 봄날 고향의 정취를 맘껏 느낄수 있는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