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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시행 급증… 진로체험처 확보 주력

시교육청, 대학 등 협약 확대
인적·물적 자원 발굴 총력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에 비해 자유학기제 시행 학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진로체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6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체험 활동 등을 펼치며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관내 중학교 중 32개 학교만이 자유학기제를 시행했지만 올해는 70%인 90개 학교로 늘어나 다양한 체험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시교육청은 201개의 체험처를 보유하고 있다. 체험처는 학생들이 직접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관공서와 도서관, 기업 등이 주를 이룬다. 또 시교육청은 체험처 확보와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이달 초 가천대학교,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인천대학교,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업무 협약을 체결, 지난해 인하대학교와 남동구청, 연수구청 등 3곳이었던 센터가 올해 7곳으로 늘어났다.

시교육청은 최근 열린 2015년 인천진로교육위원회에서도 일선학교와 학생들이 체험처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할 인적·물적 자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자유학기제 시행학교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체험처와 실효성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인천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학교, 관내대학과 관공서, 비영리 법인 등이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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