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중증 장애인과 약속지킨 군포경찰서장

“공연 보여주겠다”… 깜짝공연

 

군포경찰서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군포시 당정동소재 ‘양지의 집’(중증장애인 보호시설)에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홍보단(단장 김경률)과 오문교 서장이 방문, 중증 장애인을 위한 깜짝 공연을 개최했다.

오 서장은 지난 2월 명절 전후 위문 봉사활동 중 보호시설 내 중증장애인들이 공연을 보러 나가기 힘들다는 사연을 듣고 장애인들에게 공연을 꼭 보여주겠다고 약속, 경기청 홍보단에 사연을 전해 이날 장애인의 날에 깜짝 노래공연을 펼친 것.

공연은 뮤지컬 노래 ‘지금 이순간’, 코미디 마술 ‘저글링과 불 마술’, 단체 팝핀댄스 퍼포먼스, 트로트 댄스와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노래부르기 ‘땡벌’, ‘샤방샤방’ 등 30여분간 진행됐다.

시설 지원팀장 김영숙(53·여)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모두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문교 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자리에서 함께 공연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사회도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