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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증축이냐’ vs ‘이전이냐’시의회 임시회에서 ‘찬반’ 팽팽

최석정 “노후 한계, 이전해야”
이강호 “증축 등이 더 경제적”

인천시의 신청사 건립 추진을 놓고 찬반양론이 엇갈렸다.

시청사의 노후화로 증축이 어려운 만큼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과 시 재정을 고려해 현 부지에 시청사를 증·개축하거나 신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붙은 것이다.

최석정(새누리·서구3) 의원은 21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24회 임시회에서 “루원시티 내 앵커시설로 제2청사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시청사가 30년이 넘으면서 건물이 노후화돼 증축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시청사 신축 용역 추진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제2, 제3의 대상지에 루원시티를 포함시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에 이강호(새정연·남동3) 의원은 “시청사 서구 이전은 재정적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라며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청사 이전보다 현 위치에서 시청사를 증·개축하거나 신축하는 방안이 더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이 서구로 이전할 경우 경제자유구역 등 시 산하기관이나 도시공사, 지하철공사 등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업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추가적인 사회적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인천시 신청사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 연구’를 인천발전연구원 정책 연구과제로 선정,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시청사 건립 대상지와 건립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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