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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수도 인천’ 첫 장 펼치다… 개막식 개최

유정복 “하나되는 세상되길”
내년 4월 22일까지 행사
한국 신문·잡지 창간호 기획전
한국유산 목판 인쇄체험도 진행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첫 장이 펼쳐졌다.

인천시는 2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식을 개최했다.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은 이날부터 내년 4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에릭 진 루이스 팔트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지티 디 샤라크 트래스빈 국제출판협회 대표,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재춘 교육부 차관, 홍일표 국회의원, 홍영표 국회의원,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과 국제출판협회, 국제도서관연맹,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15번째,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에서 개최된 세계 책의 수도가 성대하게 그 문을 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도시, 창작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책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나이지리아 포트하코트시로부터 세계 책의 수도 이양식이 거행됐고 길놀이, 박애리와 팝핀 현준, 국악관현악단 등의 공연으로 축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시는 책의 수도 인천 개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 1층 로비에 한국 신문·잡지 창간호 기획전이 열린다. 시는 관람객들이 육당 최남선의 1908년 창간한 국내 최초의 잡지 ‘소년’ 창간호 같은 희귀본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송도컨벤시아 2층에 실록, 의궤, 동의보감,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등 한국의 기록유산을 전시해 목판 인쇄체험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책의 수도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국내는 물론 세계와 교류함으로써 인천의 역량을 충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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