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이날 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2015년 제93회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꿈꾸며, 신나는 어린이! 행복의도시 인천과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연마당에서는 부평구립풍물단, K-POP어린이댄스단, 캐릭터뮤지컬 등이 펼쳐지고 놀이마당에서는 키다리 삐에로, 코스프레 포토존, 전통 민속놀이,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싸이카 체험, 119구조 체험, 민속맨손무예 택견 체험, 연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비롯해 아동복지사업, 어린이 급식관리,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등을 홍보하는 행사와 책 나눔 및 음식바자회 등 나눔행사도 마련돼 있다.

인천시교육청 역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뿐 아니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과학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인천학생과학관은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행사에는 부개여고 과학동아리 외 6개 동아리가 참석해 오로라와 전자현미경 사진 등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나무부채 팬던트와 팽이 만들기 행사를 가진다.

연수구 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는 연수동 솔안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뚝딱뚝딱 목공놀이터’ 세월호 서명 및 리본과 책표지종이백 만들기 등을 준비했다.

남동구 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는 약산초등학교에서 ‘얘들아! 놀러가자!’ 행사를 마련, 세계 전통의상 캐릭터우드 꾸미기, 가족문패, 책갈피, 컵받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