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지난 2일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2개 국(자치행정국, 안전도시국), 2개 과(여성청소년과, 농정축산위생과)를 신설하고 팀의 통폐합 및 일부 부서의 직급 조정과 명칭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동두천시는 2개국 1담당관 19과 1직속 3 사업소 체제로 전환됐다.
신설된 자치행정국과 안전도시국에서는 조직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 시의 주요 역점시책을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민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주민 복지와 밀접한 사회복지과를 분리해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시 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의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하고자 공원녹지과를 신설했다.
그 밖에 한시기구였던 공여지개발과를 상시기구로 전환, 미군잔류에 따른 대정부 협상을 지속 추진토록 하고 지역경제과에 특화산업팀과 일자리정책팀을 신설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두천시의 숙원사업인 K-디자인 빌리지 유치를 통해 지역에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과장의 권한을 대폭 강화해 조직의 장악력을 높이고 팀장들에게도 업무를 분장해 직원 모두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