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교육혁신지구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선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남구 교육혁신지구에 이어 올해 말 1곳을 더 추가하기로 했다.
당초 시교육청은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기획하면서 2개지구 운영을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 추경에서 2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 8월부터 교육혁신지구 추가 선정 준비에 들어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두 번째 교육혁신지구 지정을 위해 9월 사업설명회 실시, 10월 타 시·도 교육혁신지구 탐방, 12월 교육혁신지구 발표 등의 추가 선정 일정을 마련했다”며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이번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새로운 공교육 혁신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혁신지구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교육혁신지구는 남구로, 시교육청과 남구청은 공교육 혁신모델, 교육협력 선진모델, 미래역량 인재 육성, 지역특색사업 운영이라는 4개의 지표 아래 총 17개 세부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남구에서 편성한 17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며 현재 남구 관내 초·중학교 34곳은 이중 15억원을 교부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학교들은 먼저 공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늘배움 학년·교과와 늘배움 교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늘배움 장학환경 ▲수업협력강사 ▲학생 상담환경을 지원한다.
또 미래역량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학교도서관의 도서구입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창의공감 교육과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인천스케치 ▲꿈·끼·감성의 학생 동아리를 운영한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