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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감염 의심 중학생들 속속 ‘정상’ 판명

인천 8명중 7명 발표… 등교 재개
교내 체육활동 잠정중단도 해제
활동성 환자 11명·잠복성 116명
임시휴업校는 오늘부터 정상수업

인천시 연수구의 한 중학교에서 활동성 결핵환자 10여 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 다른 학교에서도 감염 의심 학생들이 신고됐지만 현재까지 검진 결과는 모두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최근 연수구의 중학교 3곳에서 장기간 기침을 하는 등 결핵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8명에 대해 예방 차원에서 엑스레이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7명은 결핵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중학교 3학년생 한 명은 조만간 검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학생 보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 학생의 등교를 지난 14일부터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중지시켰고 교내 체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결핵 의심 학생이 발견됐지만 검진 결과는 정상으로 나온 바 있다”며 “교내 집단활동을 자제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일선 학교에서 결핵이 더 확산할 조짐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판단”이라며 “필요 이상의 불안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분하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활동성 결핵환자 11명과 전염력이 없는 잠복성 결핵 감염자 116명이 확인돼 이날까지 6일간 임시휴업한 인천 연수구의 모 중학교는 오는 18일부터 정상수업한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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