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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원인은 ‘영양 불균형’에 있다 인슐린 작용 돕는 아연 섭취하면 개선

 

당뇨병은 의사가 처방한 약만 먹어서는 호전되거나 완치되기 어려운 병이다. 그렇다면 약을 먹으면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활을 개선하면 당뇨병이 호전될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그래도 병이 나아지지 않는 환자가 꽤 있다. 식사를 거르거나 운동요법을 실천하는데도 증세가 나빠지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다. 왜 그럴까.

‘당뇨병, 약을 버리고 아연으로 끝내라’의 저자 가사하라 도모코는 그 이유를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특히 아연)의 불균형’에서 찾았다.

가사하라 도모코는 30년 가까이 약국을 운영해온 약사로, 지금은 일본에서 약사 1천여 명에게 ‘당뇨병과 아연’을 주제로 당뇨병의 신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아연은 뼈의 신진대사를 비롯해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미네랄이다. 간에서 쓸개즙을 만들어 내보내는 통로인 쓸개관에 필요한 효소와 콩팥에서 혈압을 조절하는 효소가 기능을 발휘할 때 인슐린이 필요한데, 이러한 인슐린의 작용에 아연이 꼭 필요하다.

아연이 부족하면 혈당 조절 기능이 나빠지고, 합병증의 위험성이 커지며, 빈혈과 식욕부진, 미각장애, 불면증에 걸리거나 활력이 솟지 않는 등 크고 작은 증상에 시달린다.

당뇨약으로 혈당을 조절할 경우와 아연을 보충할 경우를 비교해보면 책의 저자가 왜 ‘당뇨약보다 아연이 낫다’고 주장하는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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