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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씀바귀즙을 ‘신물질’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일당 덜미

용인서부경찰서는 2일 썩은 씀바귀즙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유모(5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서울 송파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씀바귀 액즙과 발아 현미 등을 섞어 만든 음료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이모(63·여)씨 등 50여명에게 한 상자(40∼60포)당 10만원씩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인 ‘소마티드’를 발견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음료를 전량 폐기하는 한편 불량 식품 제조·유통 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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