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대 부지는 2003년 폐쇄된 이래 10년 넘게 방치돼 현재 강의동, 연구동, 기숙사 등 1950년대부터 90년대 사이에 지어진 건축물 22개 동이 남아있는 상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농생대 부지를 ‘문화예술생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부지 내 건물 22개 동 가운데 건축상태가 양호한 5개 동을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재단은 이 중 3천696㎡ 규모의 농원예학관을 리모델링해 ‘경기청년문화창작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공모에 앞서 7월 1일 오후 2시부터 농생대 농원예학관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리모델링 설계방향과 지침 등을 설명하고 해당 농생대 부지를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9천400여만원 규모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공고를 참고하거나 문화재생팀(☎031-231-7223, 8)에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