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위원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제20회 가톨릭 미술상 후보작을 공모한다.
문화위원회는 교회 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위해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 매년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시상 부문은 특별상, 부문별 본상, 추천작품상 등 3개 부문이다.
특별상은 한국 교회의 성미술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작가의 작품을 선정, 부문 관계없이 시상한다.
본상은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건축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며, 추천작품상은 본상과 별도로 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에서 추천한 작품을 심사해 부문에 관계없이 시상한다.
출품작은 ▲깊은 신앙심을 드러내면서 예술성이 높은 작품 ▲정통성에 기인하면서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 ▲세계적인 보편성 위에 한국적인 토착화 표현에 성공한 작품 ▲신재료와 기법의 개발로 보존성을 높이고 가톨릭 미술의 표현영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한 작품 ▲시상년도 5년 이내의 작품 등이 주요 기준이다. 연령 제한은 없다.
가톨릭 미술상 응모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2-460-7627)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