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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에 담은 생생한 독립운동 박찬익·여운형·조소앙·안재홍·엄항섭

오늘부터 파주 임진각 경기평화센터
박찬익·여운형 등 5명 이야기로 꾸며
국기원 등 소장 사진자료 70여점 선봬

 

道 박물관, 광복 70돌 기념 사진전 ‘경기도의 독립운동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2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파주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사진전 ‘경기도의 독립운동가’를 연다.

이번 전시는 수많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들 중 대표적인 5명의 생애와 주요활동을 사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안성과 수원, 화성, 이천, 평택, 광주 등을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서는 1910년 경술국치 이후 한말 의병을 이은 독립운동이 펼쳐졌고, 수많은 경기도 사람들은 국외로 망명해 독립투쟁을 이끌었다.

경기도 출신 독립유공자는 현재 1천100여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펼친 많은 경기도 사람들 중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국가기록원과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등이 소장한 사진자료 70여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임시정부 대중국 외교의 리더 박찬익’, ‘새로운 국가건설을 꿈꾼 거인 여운형’, ‘삼균주의의 창시자 조소앙’, ‘신민족주의를 주창한 비타협적 민족주의자 안재홍’,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탱한 기둥 엄항섭’ 등 5명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전시의 첫번째 인물인 박찬익은 파주시 주내면에서 태어났으며, 임시정부의 대중국 외교에 큰 역할을 한 독립운동가다. 해방 후에는 중국에 남은 한국 교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귀국시키는 주화대표단 단장을 맡았다.

전시에서는 ‘박찬익과 신건식’(1931), ‘김병호, 김구와 박찬익’(1944),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기념’(1945), ‘주화대표단 심양 방문’(1946) 등의 사진을 통해 그의 일생을 돌아볼 수 있다.

양평군 신원리 출신인 여운형은 국제적인 안목에서 한국의 독립 문제를 부각시킬 정도로 뚜렷한 독립관을 가졌고, 민족 통합을 위해 이념을 초월해 독립운동을 한 인물이다.

‘장저우 회의에서’(1920), ‘현대철봉운동법 모델 여운형’(1933), ‘미소공동위원회 미국대표단과 함께’(1946), ‘김규식, 서재필과 여운형’(1947) 등의 사진이 전시된다.

조소앙은 파주시 월롱면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이론가, 삼균주의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독립운동가다. ‘일본 유학시절의 조소앙’(1910년대), ‘파리강화회의 조사대표단’(1919), ‘한국광복군 대원 환송기념’(1941), ‘남산 석호정에서’(1949) 등의 사진이 소개된다.

평택시 고덕면에서 태어난 안재홍은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활동한 몇 안 되는 독립운동가다. 언론인으로서 현실을 거침없이 비판했고,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한 역사 연구에 매진했다.

전시에서는 ‘신간회 총무 간사 시절’(1927),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1929), ‘백두산 등반’(1931), ‘민정장관실에서’(1947) 등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엄항섭은 여주시 금사면 출신으로, 김구와 함께 한인애국단, 한국독립당을 이끌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러 실무를 도맡아한 인물이다.

‘가흥 피난시기 임시정부 식구들과’(1932), ‘김구, 왕백수 부부와 함께’(1932), ‘임시정부 요원들’(1945), ‘미소공동위원회에서’(1947) 등의 사진을 통해 그의 활동을 돌아본다. 무료.

(문의: 031-956-8303)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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