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DMZ 2.0 음악과의 대화’ 포럼 및 음악회의 사전행사 ‘붐업콘서트’가 오는 4일과 11일 오후 7시 판교유스페이스몰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관해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DMZ 2.0’의 행사를 알리는 첫번째 문이자, 유스페이스를 알리고 붐업을 시키는 의미로 마련됐다.
지난 28일 첫 공연은 R&B와 재즈, 힙합을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이고 있는 ‘남예지 트리오’가 장식했다.
오는 4일에는 7인조 스카펑크밴드 ‘넘버원코리안’(사진 위)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타, 베이스, 드럼 밴드 구성에 트럼펫과 트럼본이 더해진 브라스 세션으로 더욱 풍부하고 강렬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신나고 독특한 스타일의 오리지널곡과 더불어 주옥같은 가요넘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한 음악과 멋진 무대매너,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
마지막 11일에는 여름 락페스티벌에서 단골 출연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몽키즈’(사진 아래)의 무대가 준비된다. 2009년 결성된 몽키즈는 2010 야마하 아시안비트 국내 우승과 아시아 그랜드파이널 준우승으로 탁월한 실력까지 겸비한 밴드로,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지산락페스티벌 등 굵직한 페스티벌에서 활약했다.
한편,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서려있는 DMZ를 평화와 상생의 장으로 모색할 ‘DMZ2.0 음악과 대화’는 포럼과 공연이 접목된 융·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오는 18~20일 3일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임진각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진행된다.(문의: 031-230-320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