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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해외풍물 동원하오니 인천시민 평안 비나이다

기원·두레 풍물 등 4마당 구성
스리랑카 민속공연단도 초청

 

인천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7일 ‘상생의 비나리2’ 무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상주예술단체인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오는 7일 오후 4시 인천아라리 6번째 이야기 ‘상생의 비나리2’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상생의 비나리2’는 풍물의 도시 부평평야에서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의 안녕을 염원하며 부르던 일노래와 풍장소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된 연희 판놀음이다.

‘상생’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간다는 뜻으로 전통과 현대, 국악과 서양악, 우리풍물과 해외 풍물과의 공존의 테마를 통해 전통연희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비나리’는 소원을 빌어준다는 의미로, 우리의 삶에 축원과 행복이 가득하도록 한 해의 액풀이와 마을 굿에서 보여지는 판굿의 형태를 각색해 관객들에게 해학과 웃음으로 소통의 한마당을 펼친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은 지난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상주예술단체로 체결돼 인천아라리 첫 번째 작품을 제작했다.

‘인천아라리’ 첫 작품은 어부의 은덕을 만선과 풍어로 은혜를 갚은 인천 장봉도에서 전해지는 인어이야기 설화를 모티브로 창작돼 매년 작품의 구성과 흐름을 업그레이드로 작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원의 풍물, 두레의 풍물, 세계의 풍물, 대동의 풍물 등 모두 4마당으로 구성된 ‘상생의 비나리2’는 연주자와 관객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북을 두드리는 ‘타(打)-연주자’나 이를 즐기는 ‘락(樂)-관객’ 모두가 신명난 한마당을 펼치게 된다.

특히 세계의 풍물에서는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 캔디안 댄스민속공연단을 특별 초청해 스리랑카 특유의 강렬한 드럼비트와 역동적인 댄스를 만날 수 있다.

상생의 비나리2는 관객이 감동받는 만큼 공연료를 결정하는 후불제 공연이다.(문의: 032-501-1454)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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