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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구속·억압 선언… 예술상상력과 무한 접속

1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행사 진행
입주작가 창작·국제교류성과 공유
고양레지던시 작업실 공개·작품 선봬
대만 등 지냈던 7명, 이국적 정취 선사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11기 입주작가·국제교환입주작가 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고양레지던시에서 11기 입주작가의 오픈스튜디오 ‘De-Position’과 국제교환입주작가전 ‘경험의 공기’를 연다.

이번 전시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국제 교류 사업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3~15일 3일간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고양레지던시 11기 입주 작가 19명이 자신들의 작업실을 공개하고 입주 기간 동안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오픈스튜디오의 부재인 ‘De-Position’은 오늘날 예술가들이 지향하는 삶과 창작의 방식, 창작 인큐베이터로서 레지던시의 역할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관객들에게는 생생한 창작의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먼저 개막식과 더불어 김가람의 사운드 프로젝트 ‘4ROSE’와 DJ. Spray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예술가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작품의 신화를 스포츠 클라이밍용 홀드를 통해 경험해보는 서해영의 ‘클라이밍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 작업실의 확장으로서 자신의 자동차를 통해 예술가의 삶의 단편을 드러내는 김동희의 ‘60모 5538’과 재활용 재료들을 관객들과 건축 구조물의 모델을 제작하는 크리스티나 마야 레옹의 ‘초고층 구조물 자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오픈스튜디오와 같은 날 개막하는 국제교환입주작가전 ‘경험의 공기’는 2015년도 국제교환입주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작가 7명의 전시로,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대만, 독일, 일본, 프랑스, 호주에 위치한 7개의 해외 파트너십 기관에서 3개월간 머물었던 권아람, 김가람, 김무영, 박호은, 서해영, 윤향로, 정지현은 새로운 문화예술적 자극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들과 이국적인 경험들을 전한다.(문의: 031-962-0070)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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