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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국립민속박물관 가면 즐거움 가득

내달 6~10일 설 한마당
원숭이 전통이미지로 체험활동
윷점·토정비결보기 등 세시행사
6일 경기도당굿 등 볼거리 풍성

 

국립민속박물관은 2016년 원숭이해를 맞아 다음달 6~10일 5일간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은 원숭이와 관련된 민속 체험과 설 세시 체험, 원숭이띠 특별전 등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별도의 접수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원숭이띠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윷이 담긴 복주머니를 나눠 준다.

먼저 원숭이의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활동을 비롯해 ‘윷점보기’, ‘토정비결보기’, ‘설빔 입기’ 등 다양한 설 세시행사가 진행된다.

또 야외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의 입을 따뜻하고 즐겁게 해줄 떡국, 가래떡 등 한국 절식과 오조니 등의 일본 절식도 맛볼 수 있다.

쉼터에는 자신의 소원을 엽서에 적어 직접 적어 보내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원숭이해 특별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와 ‘밥상지교’ 특별전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2월 6일 경기도당굿을 시작으로 설 전날인 7일에는 전라도의 걸립농악으로 유명한 ‘필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과 원숭이탈이 등장하는 해학의 한마당인 ‘봉산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을 선보인다.

설 당일인 8일에는 경상우도의 걸립농악을 대표하는 ‘경상도 진주·삼천포 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과 전통의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는 ‘전통 예술단 호연’의 공연이 진행된다.

설 다음날인 9일에는 경기남부 지방 농악의 특징을 신명나게 보여주는 ‘경기도 오산외미걸립농악’과 원숭이탈이 등장하는 경기도 마당극의 정수인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호)’가 펼쳐진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는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설 세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날 아침 고운 옷을 차려 입은 어린이들이 오촌댁에서 조상들에게 차례를 올리고, 부모에게 세배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또 설빔으로 곱고 멋진 신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신나는 민속놀이 마당에서는 설 놀이 탐험대와 윷놀이 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이웃나라에서 설날을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2016년 ‘설 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가족 교육프로그램은 인터넷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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