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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 세계시장에 얼굴 알리기

韓·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프랑스 만화축제서 기획전
웹툰 산업발전 가능성 논의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가 열리는 프랑스 알굴렘에서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Webtoon Playground)’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한국 웹툰 기획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2016년 첫 만화 분야 행사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불 간 만화 기획전을 정례화해 지속적인 문화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 웹툰의 유럽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웹툰 플레이그라운드’는 미디어를 이용한 웹툰 전시와 웹툰과 미디어아트의 컬래버레이션, 웹툰 작화 시현 등의 한국 웹툰만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준비됐다.

전시 작품으로는 박용제 작가의 ‘갓오브하이스쿨’,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 윤태호 작가의 ‘미생’ 등 18개 작품이 미디어 전시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호(HO)!’의 억수씨 작가가 함께하는 웹툰 시현회는 한국 웹툰의 디지털 창작 과정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대외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전시 개최일인 28일부터 이번 전시의 의미를 보여주는 웹툰 플레이그라운드 마이크로 웹사이트(www.kcomacon.kr/webtoon2016)를 오픈한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한국 웹툰 생태계를 작가적 관점에서 그린 권혁주 작가의 인포그래픽 만화가 공개된다.

29일에는 앙굴렘 신미디어테크에서 전시와 연계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 웹툰의 날’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컨퍼런스는 미래콘텐츠 산업으로서 웹툰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 발제자로 상지대학교 한상정 교수가, 프랑스 발제자로는 만화 전문 기자인 로랑 멜리키앙과 델리툰의 대표인 디디에 보르그가 각각 참여한다.

또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작가로 활동 하고 있는 이브 발락, 다비드 보리오 작가와 이종범, 억수씨 작가가 함께 디지털 만화의 비전과 각국의 디지털 만화 환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한국의 다우기술과 프랑스의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과의 투자 조인식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4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의 만화축제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세계 각국의 최신 만화 경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와 인력이 집중되는 축제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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