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문화 디저트’는 지난해 용인문화복지 행정타운을 이용하는 시민뿐 아니라 청사 내 임직원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이다.
이 공연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제3군사령부 군악대원으로 구성된 빅밴드를 비롯해 인디밴드, 비보이팀,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 무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이날 ‘얌모얌모(JammoJammo) 콘서트’가 첫 포문을 연다. 이탈리아 방언인 ‘얌모얌모’는 ‘가자, 가자’라는 뜻으로, 이탈리아 민요인 ‘푸니쿨리푸니쿨라’ 후렴부에 나오는 가사이기도 하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클래식 음악회와 차별화된 무대로 재미와 재치가 묻어나는 웃음이 공존하는 클래식 공연이다.
클래식의 본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관객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박민과 김태형, 바리톤 정효식과 김정훈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문의 031-260-3355, 8)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