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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발 벗고 나선다

내달 중 공동사업 설명회 개최
역북지구 등 최대 규모 도시개발
지역 건설산업·경제간 정보교환
네트워크 구축 등 위해 설명회

정찬민 용인시장이 ‘규제철폐’와 ‘기업유치’에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또 한번의 ‘세일즈행정’에 나선다.

용인시는 역북지구, 기흥역세권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 진행에 따라 주택사업 관계자와 지역건설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의 이번 사업설명회 추진은 계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과 실질적인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을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으로 관내 민간건설 사업 인·허가 시 지역 업체의 참여를 권장하고, 지역 업체에서 생산한 건설자재를 구매사용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현재 용인지역에는 역북지구가 있는 처인구 13곳, 기흥역세권과 서천지구 등이 있는 기흥구 16곳, 광교신도시와 동천지구 등이 있는 수지구 11곳 등 총 40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5곳이 승인신청 중인 상태다.

시는 이에 따라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아파트 공사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권장하고, 지역업체의 현황 및 우수업체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사업자와 지역업체 간 정보 교환 및 커뮤니티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소통속에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 활성화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서균형 발전과 국가정책에 맞춘 대규모 건설산업이 진행되면서 실질적으로 지역건설업체와 지역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면서 “주택사업자들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 사업에서 지역업체들이 소외된 측면이 많다. 실질적인 공사주체로 참여하게 되면 지역산업도 육성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종합건설 143곳과 전문건설업체 353곳 등 총 496개의 지역건설업체가 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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