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

새누리당
‘진박’ 이우현, 재선 도전장
이상철·조봉희, 공천경쟁 가세

더불어민주당
컷 오프 백군기, 부활 ’변수’
곽동구·조재헌, 공천장 노려

국민의당
조성욱, 단수공천받고 본선 준비

‘용인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처인구 단독 선거구로 이뤄진 용인갑 지역은 중첩 규제 등에 따른 발전 저해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 속에 동·서 불균형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이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착공 확정과 함께 항공대 이전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용인 1호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등의 각종 현안으로 들썩이고 있는 처인구는 야당세가 압도적이라는 기흥구 동백동이 신설된 용인정 선거구에 편입되면서 향후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국민의당이 용인지역 최초로 공천을 확정하면서 1여 다야 구도가 재현된 점도 변수다.

새누리당에서는 용인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박’ 이우현(59)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상철(58) 전 시의회 의장과 조봉희(60)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공천경쟁에 가세한 상태다.

더민주에서는 강력한 대항마였던 백군기(66) 국회의원이 예상밖의 컷오프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로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재헌 김민기 국회의원 보좌관(44)과 곽동구 당 상무위원(65)이 출마를 선언하고, 바닥을 훑고 있지만 전략공천설도 흘러나온다.

국민의당에서는 시의회 의장을 지낸 조성욱(57) 전 도의원이 인재영입으로 단수공천돼 진검승부를 준비 중이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