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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친구들, 7월까지 공연여행 떠나요!

부천문화재단, 16일부터 7월10일까지 상설어린이공연 6편 기획
명작동화·고전 신화 등 내용으로
인형극·복합극 등 신나는 무대 마련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2016 상반기 상설어린이공연’ 6편을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상반기 상설어린이공연은 매해 어린 관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고 각종 공연축제에서 최고작품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검증된 작품들로 구성됐다.

먼저 2014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수상작인 극단소리의 복합극 ‘우당탕탕 마녀대소동’이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상반기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 작품은 지혜로운 할머니와 용감한 아이가 세상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찰리는 할머니와 함께 휴가를 떠났다가 우연히 대머리 마녀의 음모를 듣게 된다. 바로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생쥐로 만들어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이야기를 엿듣던 찰리는 마녀에게 들켜 생쥐가 되고, 마녀의 방에서 도망쳐 할머니에게 간다. 그리고 마녀의 모든 계획을 얘기하고 난 찰리는 그녀의 음모를 막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계획을 세운다.

다음으로 다름을 인정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예술무대산의 아동극 ‘우리, 달라’가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선보인다.

어수룩한 강아지 ‘우리’와 새침데기 고양이 ‘달라’. 우리와 달라는 취향도 다르고 생활방식도 다르다. 달라는 더럽게 밥을 먹는 우리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우리는 한밤중에 쥐잡기 놀이를 하는 달라를 이해할 수 없다.

천둥번개가 치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둥개맨이 우리와 달라 앞에 나타난다. 둥개맨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와 달라는 힘을 합치고, 어느새 서로를 지켜주는 사이가 된다.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는 2012·2015 춘천인형극제 공식초청작이었던 인형극단 작은세상의 복합인형극 ‘인어공주’가 무대에 오른다.

깊은 바다 속,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인어공주와 공주의 목소리를 빼앗으려는 나쁜 마녀가 살고 있다. 바다 위 세상을 동경하던 인어공주는 어느 날 바다 속으로 떨어진 왕자님의 동상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이를 지켜보던 마녀는 공주의 목소리를 걸고 거래를 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인어공주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침몰하는 배에서 왕자를 구해 바다 속 동굴로 데려간다.

정성 가득한 무대로 감동과 재미를 전하는 정통인형극인 개구쟁이 인형극단의 ‘아기돼지 삼형제’는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무속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인형극을 통해 선보이는 로.기.나래의 ‘오늘, 오늘이의 노래’는 6월 8~19일 펼쳐진다.

공연관람 후 인형극 체험워크숍을 통해 직접 인형을 조정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의 인형극 ‘양치기 늑대’는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상반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명작동화와 우리 신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부터 순수창작 작품까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판타지아극장으로 신나는 공연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공연은 만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 좌석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문의: 032-320-6339)/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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