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갤러리 나무와 다솜에서 ‘W6-2016전’과 ‘최재웅, 로고의 재구성전’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W6-2 016전’은 구원선, 김진란, 김진희, 김혜선, 최원숙 등 인천 여성 서양화가 5인의 작가들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 선보이는 전시로, 이들은 서양화 전공 후 학교와 화실에서 후학을 위해 교육과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인천예술고에 재직하고 있는 김혜선 화가의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작품과 최원숙 화가의 한국의 민화를 연상케 하는 칠보와 아크릴을 혼합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 등 30여 점이 소개된다.
갤러리 다솜에서 열리는 ‘최재웅, 로고의 재구성전’은 ARK 로고, 장미, 사자, 해골, 2NE1의 멤버 CL 등 상징이나 로고를 재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신진작가인 최재웅은 급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상징’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그 중 로고를 전시 주제로 삼았다.
최 작가는 “작품 속에서 화살표가 갖는 의미는 인간의 내면과 외면, 삶의 시작과 끝, 그 안에서 판단되는 수많은 선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인경식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전시는 중견작가의 노련함과 신진작가의 패기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람하는 시민들이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2-899-1516 ~7)/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