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 폐기물 처리장이 평택시에 들어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 고덕면 해창리 일대 5만8천66㎡에 2천798억원을 들여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는 에코센터는 오는 2019년 완공, 하루 25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SFR 열병합식 발전시설(하루 130t), 재활용품 처리(하루 50t)·음식물류폐기물 처리(하루 210t)·하수 찌꺼기 처리(하루 184t) 시설이 지하에 들어선다.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물놀이 시설, 홍보영상관, 야구장, 견학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이 입주한다.
평택에코센터는 지난 2009년 민간사업자인 ㈜한솔이엠이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서를 제출한 뒤 경기불황 등으로 사업이 지연돼 오다 7년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에코센터가 준공 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평택에코센터가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