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4차에 걸쳐 ‘수행평가 100% 실시 과목 교사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행평가 100% 확대 실시에 따른 학생 상시 평가의 인식 제고와 평가의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실천으로 교사의 평가 전문성 강화와 학생의 참된 학력을 신장하기 위해 실시된다.

4권역으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행평가 100%를 실시하는 과목 교사 및 희망 교사 2천여 명이 참가해 학생 평가의 방향, 교과(목)별 평가 사례 발표, 토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중등 학생평가의 방향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운영 실태 및 일체화 방안 연구와 2018학년도 대입전형의 변화 읽기 자료를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에 반하는 교육과정 검토 없이 교과서 진도 나가기, 수업과 무관한 평가 등을 탈피해 학생 성장 중심으로 평가하고 기록하는 교과 운영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중·고교 체육, 음악, 미술, 컴퓨터활용생산 등 과목 교사가 수행평가 100% 실시 사례를 발표하고, 실시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공론화해 참가자들과 토론하며 평가의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상욱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실천한 다양한 사례의 공유를 통해 학생 성장 중심의 교사 평가 체제가 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에는 수행평가 100% 실시 과목의 사례집을 발간해 다른 과목의 확대 실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