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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구 2040년까지 지속 증가…"생애주기별 변화에 대비"

수원시 인구가 오는 2040년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도태호 제2부시장을 비롯해 국토연구원 김선희 박사, LH연구원 조영태 박사, 아주대 호정화 교수, 도시정책시민계획단 한재관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인구변화에 따른 '생애주기 맞춤형 공공시설망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수원시정연구원 최석환 연구위원은 "국가적으로 2030년을 전후로 인구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원시는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젊은 인구가 거주, 2040년까지 당분간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생산인력 감소 등 생애주기별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 침체, 복지비 증가, 공공서비스 불균형과 같은 다양한 도시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당장의 수요에 급급해 공공시설을 설치할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생애주기별 인구구조를 고려한 장기적인 도시계획과 공공서비스 제공 방안이 함께 논의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LH연구원 조영태 박사는 "군공항 이전, 종전기관 이전 부지 활용 등 향후 예상되는 개발에 대한 계획이 수원시 장래인구 예측에 포함돼야 하고, 신분당선이나 수인선 등 전철역 입지에 따른 주민들의 공공시설 입지가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고, 국토연구원 김선희 박사는 "현재의 주민요구는 편의점이 우리가 사는 곳에서 5~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기를 원하지만, 2040년 국토공간 변화 예측에서는 고령사회에 의해 병원이 집 옆에 위치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 한재관 공동위원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여러 세대가 어울어져 살 수 있고 떠나기 싫은 살기 좋은 수원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을 비롯해 교통, 복지, 경제 등 관련 분야의 앞으로의 수원시 정책 방향을 정하는데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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