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1년만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50%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를 각각 다르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맞춤형 급여를 실시한지 1년이 된 지난 6월 기준, 시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천239가구, 3천266명으로 전년도 전년 6월 기준 1천471가구, 2천48명에 비해 약 52% 증가했다.
대상자 접수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연중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주민생활지원과(☎031-790-6214)나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맞춤형 개별급여를 실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어려운 가정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호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대상자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