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광장 물놀이장 개장 첫날인 지난 23일, 1만 여명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물놀이장은 유아~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다음달 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물놀이장 전체 면적은 지난해 4천㎡ 보다 2배 늘어난 8천㎡ 규모에 유아용, 5~7세용, 초등학교 1~3학년용 등 풀장 3개와 샤워실 등이 설치됐다.
또 통돌이, 워터슬라이드, 에어볼, 페달보트, 장애물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시설도 갖췄다.
몽골텐트 45동과 파라솔 40개가 설치됐고, 그늘막 텐트존도 미련됐으며 인명구조 자격증 소지자(6명)를 포함, 총 28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시는 주말 점심시간대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과 동화 스토리텔링,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진행된 개장식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 이우현 국회의원 등 3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청 광장을 꾸몄다”며 “올여름 20여만 명 시민들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시청 물놀이장에는 모두 11만명이 다녀갔다./최영재기자 cyj@